10~11월 신청 9개교 초등‧중학교 대상 전문 강사와 함께 체계적 교육 진행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지역 학교에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위클리서울/경주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위클리서울/경주시

교육을 신청한 초등‧중학교 9개교, 총 12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각 학교에 학교폭력예방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교폭력의 정의 및 구체적인 사례들을 그림‧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게 함으로써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변화와 공감능력 향상을 통해 학교생활 안팎으로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교육 종료 후 실시한 강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교폭력 위험성에 대해 알았다’, ‘나한테는 장난이어도 남한테는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등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경 아동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을 멈추기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연계해 소통과 공감 분위기 조성으로 종합적 예방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 상반기 6개교, 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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