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영천시 제2호 농업명장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제2호 농업명장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위클리서울/영천시
제2호 농업명장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위클리서울/영천시

이날 심의회는 농업관련 행정·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농업명장 김병식 후보자(신녕면) 선정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하여 농업명장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제2호 농업명장의 영광을 차지한 김병식씨는 우산식 지주시설 및 유인대를 활용한 2본주지 개심자연형 수형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복숭아 과원을 조성하였다. 또한, 수량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하여 생육단계별 결실관리, 이중봉지·반사필름을 이용하는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각종 교육과 영천시복숭아사랑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농가에 전파한 공로를 널리 인정받았다.

지난 8월 현장평가 위원 3인이 후보자의 영농현장 확인을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영천시 제2호 농업명장에게는 14일 개최되는 한약·과일 축제 개막식 때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작년에 영천시 최초 제1호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신길호 포도명장은 송이 무게 500~700g, 당도 18도 이상의 규격화 된 포도를 생산 수출해 영천포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영천지역의 포도발전을 위하여 각종 연구에 참여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선구적인 농업인을 배출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영천시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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