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벼 전체 재배면적은 수확한 라원리 면적 2ha 포함해 700㏊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현곡면 농기계작목반(회장 정조원)은 지난 11일 라원리 일대에서 벼 첫 수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라원리 일대에서 벼 첫 수확 행사 ⓒ위클리서울/경주시
라원리 일대에서 벼 첫 수확 현장 ⓒ위클리서울/경주시

이날 수확한 벼는 고품질의 삼광벼로 지난 5월 첫 이앙한 것이다. 행사는 현곡면장과 경북도의원의 벼 베기 시연, 애로사항 청취, 작황 전망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현곡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현곡면 삼광벼 전체 재배면적은 이날 수확한 라원리 면적 2ha를 포함해 700㏊다.

이번 자리에는 금대호 현곡면장과 배진석 경북도의원, 이종권 현곡농협 조합장, 작목반 회원 등이 함께해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작목반은 올해 쌀값 하락과 연이은 태풍 피해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전반적으로 작황이 우수하여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확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대규모 경작을 선도하는 최대 수도작 경영단체로 수십 년을 수도작에 종사해 온 전문가들로 구성돼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체이다.

정조원 회장은 “고품질의 쌀 생산은 품종 선택과 육묘, 이앙 수확시기, 농가의 정성 등으로 결정되는 만큼 변함없이 주곡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대호 현곡면장은 “첫 수확 행사를 통해 농민들에게 수확의 시기가 다가왔음을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작목반에 감사하며, 지속해서 기술개발과 영농환경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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