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 ENG는 재건축서 ‘두각’ 전망도 밝아
현대건설 도시정비, ENG는 재건축서 ‘두각’ 전망도 밝아
  • 방석현 기자
  • 승인 2022.10.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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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GS 8조 기록 돌파…턴어라운드시 트리거 될 듯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위클리서울/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위클리서울/현대건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도시정비와 재건축사업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9월(누계기준) 도시정비 수주 8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연내 9조 원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 해당 수치는 2015년 GS건설의 최고 기록 8조 180억 원을 거뜬히 넘어선 상황이라는 것. 

도시정비 수주가 곧바로 매출화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수주잔고 확보는 결국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에 성장의 강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측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를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사업장도 다수로 파악된다.

우선 경남 창원 성월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에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두 차례 현장설명회를 거친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성남시의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엔 대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는데 3차까지 진행된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 단 한 곳이 응찰한 상태다.

분양 실적 역시 별도기준 3분기 누계 2만 2000세대로 연간 목표 3만 세대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고 있으며, 해외수주 기대감도 크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로 내년 상반기 카타르 석유화학(2조), 사우디 석유화학(1조), 사우디 아람코 NEC 관련 수의계약 등이 예정돼 있으며 장기적으로 해외 원전 수출, 사우디 네옴 신도시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현대건설의 2022년 3분기(누계 기준), 신규수주(별도 기준)는 연간 가이던스(예상전망치) 16조 3000억 원을 소폭 상회하며 연결 기준 약 90조 원에 육박한 높은 수주잔고 레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3분기, 필리핀 남부철도시도 수주 실적 반영으로 해외부문 역시 가이던스 5조 6000억 원(별도 기준)의 5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데다 연내 사우디 네옴 옥사곤 항만 공사, 사우디 아미랄, 포스페이트, 카타르 라스라판 등 중동 주요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도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를 완료한 상태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대전도마 변동4구역 재개발·양산 복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2조 1212억 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조 2484억 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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