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숙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여자 셋이 만나서 수다를 떨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 있다.
미국 유타주 아치스 공원에 우뚝 서있는 바위의 이름이
the three Gossips 이라 불리는 바위이다.
뒷 담화와+수다는 가끔은 깨소금 같은 명약이 지만
때로는 우정의 무덤을 팔 때도 생기는 일인데.
수다 때문에 여자들의 수명은 남자보다 더 길고 도 길다.
바위 이름이 three Gossips ..
여인들의 수다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존재한다는 상징이리라.
바위 한켠에 내얼굴도 조금은 들어있을 것 같다.
석달 동안 친구 마주보며 수다를 못떨어 입이너무 심심하니까...
시골의 집안 형님이 반상회에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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