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북면 두천리 조유진, 박경희 씨가 지난 10월 16일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생태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치유식품 경연대회에서 인삼김치와 문어해방풍죽으로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삼김치, 문어해방풍죽’대한민국 치유식품 경연대회 대상․은상 수상 ⓒ위클리서울/ 울진군
‘인삼김치, 문어해방풍죽’ 대한민국 치유식품 경연대회 대상ㆍ은상 수상 ⓒ위클리서울/ 울진군

대한민국 치유식품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식료의학 중시조 전순의 어의를 재조명하는 전통 치유 식품 경연을 통해 K푸드의 새로운 신화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치유식품진흥회와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서울특별시의회, 경기도의회,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해 개최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치유(밥, 죽) 분야, 김치 장아찌 밑반찬 분야, 차․후식 분야 등 8개 분야에 248팀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으며, 조유진 씨는 인삼김치로 일반부 개인전 대상을, 박경희 씨는 문어해방풍 죽으로 한식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조유진 씨와 박경희 씨는 두천리 주민으로 평소 전통음식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에 관심이 있어 자주 교류하며 요리 실력을 키워왔고, 지난 6월에 열린 대한민국 장류 발효대전에서도 대게 간장게장과 해방풍고추장으로 서울시장상 대상과 최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한 바 있다.

조유진, 박경희 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전통음식 계승ㆍ발전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에 노력하여 울진의 맛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증호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들이 앞장서서 지역 특산물과 향토음식 개발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울진만의 맛과 멋이 담긴 다양한 음식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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