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챔피언 인증패’ 수상
‘농로·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우수사례 선정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한 기념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의령군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의 혁신성과를 발굴·공유하고자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혁신사례를 뽑는 사업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된 자치단체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각종 경진대회 및 혁신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 중 예비사례를 선정하여 세 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중점과제 ▲주민생활밀착 ▲탄소중립 ▲주민건강·안전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분야 34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의령군의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은 3대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비닐하우스 및 농로에 부여된 도로명 주소 ⓒ위클리서울/의령군

의령군은 비닐하우스·농로에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농산물 거래 및 인력수송 시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비닐하우스·농로 등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 불편 사항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사업성과, 주민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고,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더욱 발굴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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