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행한 고성공룡박물관 인근의 출렁다리(길이 54m, 폭1.5m) 보수·보강 사업이 11월 18일 완료됐다.

군은 지난 3월, 방문객들이 출렁다리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기능 유지에 필요한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하고자 정밀 안전점검을 했다.

 

상족암 군립공원에 설치된 출렁다리 ⓒ위클리서울/고성군

점검 결과 출렁다리 바닥 데크 갈라짐, 행어케이블 볼트 체결 불량, 하부케이블 장착부 부식 등이 발견됐으며, 군은 출렁다리를 장기 이용 시 안전에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2억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8월 본격적으로 보수·보강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출렁다리 주탑 도색, 바닥 데크 및 행어케이블을 전체 교체해 정밀안전 조치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안전을 확보했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고성공룡박물관 출렁다리 보수·보강 사업을 완료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설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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