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드·모바일 상품권, 18일부터 종이상품권 판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시민 경제 부담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10% 할인 혜택을 유지하여 밀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밀양사랑카드 ⓒ위클리서울/밀양시
밀양사랑카드 ⓒ위클리서울/밀양시

2023년 밀양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800억원이며, 카드형 700억원, 종이형 50억원, 모바일형(제로페이) 50억원의 3가지 유형으로 발행된다.

밀양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은 1월 1일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각각 ‘밀양사랑카드’ 앱과 제로페이 앱(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종이 상품권은 1월 18일부터 관내 판매대행점 48개 금융기관(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에서 구매 가능하다. 밀양사랑상품권의 개인구매 한도는 카드 월 60만원, 종이와 모바일은 각각 월 20만원이다.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 ⓒ위클리서울/밀양시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 ⓒ위클리서울/밀양시

밀양사랑상품권은 올해 890억원의 규모로 발행돼 전액 조기 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응답자 수 3,502명)에서는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상품권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93%)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박일호 시장은 “내년에도 밀양사랑상품권의 최대 혜택 10%를 유지함으로써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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