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 등 공로 인정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문해교육 지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지난 2005년부터 405개 교실에서 6551명이 참가해 △성인문해교실을 통한 기초 문해력 증진 △초·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을 통한 학력취득 △국내 최초 성인문해 중학학력 취득자 전원 일반고등학교 입학 △성인문해교육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 △강사자격 취득(177명)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문해율 감소와 기초 학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여 문해교육 교육부장관 표창 중 지자체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문해교육 교육부장관 표창 중 지자체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특히, 중등 학력인정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최초로 운영해 2021년 첫 졸업생 13명을 배출하고 나아가 지역 일반 고등학교에 전원 입학하여 만학도 고등학생으로서 학업을 이어감에 따라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문해교육은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던 시절의 한을 풀어주고 초등·중학 학력까지 취득해 주는 고마운 교육이다”며 “거창군의 모든 군민이 배움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과 초등·중등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실 학습자를 모집 중에 있다.

관심 있는 군민은 거창군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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