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업교육의 산실, 농업경쟁력 향상 기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8일 구인모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구인모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은 2019년부터 준비해 2020년에 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11월에 착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83억원(국비 40억, 도비 12억, 군비31억)을 확보해 연면적 2050㎡ 3층 규모의 복합교육장이며 1층에는 병해충진단실, 토양분석실, 퇴액비분석실, 기기분석실, 전처리실, 시약보관실, 검체보관실, 2층에는 다목적 교육장, 3층에는 생활과학실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한 농업인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피땀 흘린 노력이 있었기에 추수의 기쁨도 누릴 수 있었다”며 “우리 농업인들의 바람인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이 준공되어 기쁨이 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에서 “2022년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창군 1만8000명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미래농업복합교육관 준공을 통해 농가소득 1억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매년 1만5000여 명이 이용하는 농업기술센터의 협소한 교육공간을 대신하여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을 농업인들의 농업 다변화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는 농업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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