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 은빛
  • 승인 2023.01.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은빛

[위클리서울=은빛]

ⓒ위클리서울/ 은빛

감색이라는 솜패딩의 윗도리와 바지를 입으신
어르신을 보면 나의 아버지가 생각난다.
 
그 옷에는 기름이 묻어 있었고 
퇴근하시고 어디서 한 잔 얼큰하게 취하셔서 대문을 열고 오신 아버지를
 
마당에 마중 나가면 휘청 거리며
내 이름을 불러 주시며 잡은 손
그 손은 나무 껍질 처럼 거칠었던...
나의 아버지...
 
그립고,
보고싶은...
나의 아버지...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