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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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담을 경우
가장
아름다운 나무는 겨울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가지를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이 나무들은
겨울 나기를 하면서 추위를 견디며
찬란한 봄이 어서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2월 4일이 입춘(入春)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봄은 반드시 옵니다.

계절의 순환은
인간보다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고홍석 님은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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