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도봉구간 GTX 지하화 원안대로 관철 목표”
오기형 “도봉구간 GTX 지하화 원안대로 관철 목표”
  • 방석현 기자
  • 승인 2023.02.06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보고회서 밝혀, 이달 중 민자적격성 재조사 종료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클리서울/오기형 의원 블로그 캡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클리서울/오기형 의원 블로그 캡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도봉구간 GTX-C의 지하화를 원안대로 관철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기형(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이 4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당초 국토교통부의 GTX-C 구간 지하화 약속이 민간사업자에게 지상화도 무방하다고 변경됨에 따라 지난달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GTX-C 노선은 2월 중 민자적격성 재조사가 종료돼 올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덕정역(양주시)과 수원역(수원시)을 잇는 총 연장 74.8km, 추정 총사업비 4조 3857억 원 규모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2020년 10월 타당성조사를 거쳐 정부고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0년 12월 국토부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지난해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노선은 도봉산에서 창동에 이르는 서울 도봉구간을 통과할 예정인데,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조사 당시 민간사업자의 지하신설구간으로 검토됐다.

하지만 타당성조사 종료 이후 국토부가 이 구간을 이해관계자나 기재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게 알리지 않고 지하신설구간에서 기존 지상 1호선 공용구간으로 변경했다.

도봉구간이 지상노선이 되면 민간사업자는 약 3845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철로 주변 주민들은 소음·진동·분진 등의 불편을 얻게 된다. 기존 노선인 지하철 1호선과도 서로 간섭이 생겨 GTX 열차 자체도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에 힘써나갈 계획도 밝혔다.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은 지난 2011년 예비타장성 조사를 거쳐, 2018년 서울시의 강북 우선투자계획으로 발표돼 2019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확정됐다. 2020년 국토부의 승인을 받고 2021년 서울시의 기본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

오세훈 시장이 지난 2021년 보궐선거 당선 시 선거공보를 통해 신속한 경전철 착공으로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불편 해소를 내건 바 있고 서울시도 2022년 내 착공을 발표한 바 있음에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시장이 당선 후 우이신설 연장선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는 점도 짚었다.

이밖에 오 의원의 주요 공양 이행 사안으로 도봉 1동 초록뜰 완공, 공공 도서관 완공,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무수골 생태치유공원, 청소년 문화의 집 완공, 다목적 체육센터 완공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