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어르신 보행 돕는 맞춤 지원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9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구르미카 전달식’을 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구르미카를 전달했다.

‘사랑의 구르미카’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가 제안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사업장장 최동빈)의 예산지원과 임직원, 기술봉사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전달받은 구르미카 10대를 라면, 과일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10명에게 전달했다.

구르미카를 전달받은 할머니께서 구르미카를 이용해 걷고 있다 ⓒ위클리서울/고성군 

구르미카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비쌀까 봐 사지도 못하고 그냥 누가 주워다 준 유모차를 끌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튼튼하고 좋은 물건이 생겨 걸을 때 허리도 덜 아프고 편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열 주민생활과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에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사랑의 구르미카’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구르미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제작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9년부터 꾸준히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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