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지만, 찰나의 행복과 짙은 위로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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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영 기자
  • 승인 2023.02.2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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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 '바빌론'- 2부

[위클리서울=김혜영 기자]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포스터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빗속에서 노래하는 그 시절

<바빌론>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영화사에 길이 남은 무수한 영화들이 몽타주로 삽입된다. 일일이 나열하기엔 너무 많으니,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1001편 목록을 검색해서 보는 편이 낫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길게 삽입된 영화는 <사랑은 비를 타고>다. 희대의 스타 진 켈리가 감독과 주연으로 활약한 불후의 명작이다. 잭 콘래드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가 우비를 입고 노래하는 패러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한 마디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영화인데, 음악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영향력을 아직까지 발휘한다. <라라랜드>를 통해 현시대 뮤지컬 영화의 대명사가 된 데이미언 셔젤이 영화에 대한 영화를 만들 때 이 작품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고전 영화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영화들도 결코 탄생할 수 없었다.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54년 작이지만, 역시 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할리우드 스타인 돈 락우드(진 켈리)와 신인 배우 케이시(데비 레이놀즈)의 사랑이 메인 플롯이다. 서브 플롯은 또 다른 배우 린다 라몬트(진 헤이근)가 유성영화의 시대에 접어들며 추락하는 내용이다. 돈과 함께 가장 유명한 스타였던 린다는 튀는 목소리 때문에 영화 제작의 걸림돌이 된다. 이때 연극 출신에 노래 실력까지 출중한 케이시가 그녀의 목소리 연기를 대신한다. 린다의 갑질에 지치고 케이시를 향한 연정을 품은 돈은 무대의 커튼을 젖혀 립싱크 사실을 관객에게 알린다. 망신을 당한 린다의 퇴장 후 케이시는 박수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떠오르는 신인과 저무는 베테랑의 구도를 좋아하는 할리우드의 고전적인 이야기다. <바빌론>에 가장 길게 인용된 이유이기도 하다. 뛰어난 연기력과 섹스 심볼로서의 매력으로 스타가 된 넬리도 린다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녀는 듣기 좋은 목소리로 평가받지 못하고, 대사 연기 경험도 없다. 그동안 연극 출신 배우들은 영화로 대거 넘어오며 사랑을 받기 시작한다. 다른 길은 쳐다본 적도 없는 그녀는 마약에 의지하며 불안정해진다.

배우가 주인공이고, 유성영화로 시대가 바뀌는 동안 버림받는 배우가 있다는 것이 두 영화의 공통점이다. 다른 것은 영화의 태도다. <사랑은 비를 타고>의 린다 라몬트는 희화화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쓸모가 없어진 배우의 추락은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재능있는 젊은 배우의 등장에 집중한다.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를 지닌 린다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서사를 빛내는 그림자 캐릭터에 불과하다. 그로부터 약 70년이 지난 뒤, 이제 영화는 그런 캐릭터를 소모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넬리가 겪어야 했던 아픔과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지만, 다른 누군가로 대체되는 잔인한 상황은 연출하지 않는다. 시대와 관중이 변화했을 뿐, 한때 모두를 웃기고 울렸던 배우가 쓸쓸히 퇴장하는 모습을 카메라는 조용히, 끝까지 바라본다. 그렇게 함께함으로써 존중을 표한다.

 

영화 '바빌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우린 정말 사랑했을까

이때 매니는 넬리의 실패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모든 커리어의 시작을 가능케했던 잭 콘래드와의 의리도 내려놓고, 다른 영화사로의 이직을 감행한다. 자신을 설레게 했던 스타 넬리의 재기를 위해 직접 연출까지 참여한다. 데이미언 셔젤의 입장에서는 감독으로서 묘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사랑이었을 것이다. 널 위해 카메라를 들고 메가폰을 잡는 것. 화가가 그림으로, 작가가 글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방식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사랑의 로맨틱함을 충분히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넬리는 마약과 도박에 중독돼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든다. 매니는 이를 알고도 뒷수습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없이 자신의 타이름만으로 넬리가 바뀔 것이라 믿는다. 사랑해서 쉽게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미 영화계 시스템의 일부로서 때가 묻은 그다. 사랑에서만큼은 순수하다는 설정엔 설득력이 부족하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기 어려운 시대와 환경이 아닌가.

넬리는 매니를 사랑한 적도 없다. 자기 자신조차 사랑한 적 없는 사람이다. 채울 수 없는 내면의 허기가 너무 커서 무언가에 취하고 바닥까지 내려놓아야만 견딜 수 있다. 하필 스타로 타고난 그녀는 삶을 사는 법도 모른다. 매니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사람처럼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 데이미언 셔젤의 영화 속 인물들이 꿈을 향해 경주마처럼 돌진한다는 설정엔 반대급부의 원칙이 있다. 목표를 성취해내기 전엔 내면의 결핍이 있거나, 성공한 후엔 대신 무언가를 잃어버린 처지에 놓인다는 것이다. 이런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할 여백이 있었을까. 의문이 든다. 우연히 만나고도 친구로서 어머니의 병문안을 함께 가고, 각자의 일을 위해 금방 헤어진 것이 전부다. 현재의 시제 없이 스쳐 지나간 과거의 짧은 인연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통과한 동료로서 전우애를 느끼고 추억을 그리워했던 게 아닐까 의심스럽다. 둘 사이의 사랑은 생략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매니는 트럼펫 연주자 시드니 팔머(조반 아데포)에게 분장을 종용한 적 있다. 그가 흑인임에도 더 검게 보여야 흥행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시드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주해온 동료였고, 이제 자신들이 카메라에 나올 차례라며 영화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덕분에 매니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었다. 정당화될 순 없지만,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이기심에서 비롯된 부도덕은 아니었다. 총책임자로서 모든 스태프의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흥행에 걸림돌이 될 문제는 나서서 처리해야 했다. 문제는 매니 본인도 멕시코 출신이어서 유색 인종의 차별 문제와 그로 인한 상처를 깊이 이해한다는 것이다. 다 알면서도 이제야 조명을 받게 된 주연 배우에게 치욕스러운 일을 제 손으로 강요한다. 그는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해 흥행하는 것에 치중하는 인물인 것이다. 그런 그가 진지하게 감정을 나눠본 적도 없는 넬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다 할리우드에서 잔인하게 퇴출당한다. 이 서사를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 것일까. 대의와 명분이 있던 그를 동정해야 하는가, 꼴 좋다며 인과응보의 관점에서 후련해야 하는가. 관객은 혼란스러울 뿐이다.

 

영화 '바빌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영화 '바빌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영화를 사랑한 모든 이들에게

매니는 코끼리를 운반하다 막대한 양의 똥을 치우고, 총으로 엑스트라들을 위협하면서까지 일해 영화사 스튜디오의 책임자가 되었다. 드디어 날개를 펼쳐보려는 순간, 넬리가 엮인 폭력 조직에 쫓긴다. 어설프게 해결하려다 일을 더 크게 벌인 탓이다. 바로 옆에 있던 동료와 아무것도 모르던 룸메이트는 총에 맞아 즉사한다. 소변이 흐를 정도로 겁이 난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멕시코 사람이라고, 제발 봐 달라고 간청한다. 다시는 이곳에 돌아오지 말라는 말에 반박도 하지 못한 채 헐레벌떡 도망친다.

그때 시드니는 배우를 그만두고 다시 연주자로서 행복하게 트럼펫 연주를 하고 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했던 매니는 동료의 피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쫓겨났다. 비로소 그는 자신이 시드니에게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시드니가 얼굴에 바른 것은 단순한 검은 가루가 아니었고, 매니가 얼굴에 뒤집어쓴 것은 한 사람의 피가 아니었다. 함께 최정상에 올랐다가 제 발로 할리우드를 걸어 나온 시드니와 퇴출당한 매니의 결말은 대칭적인 구도를 이룬다. 영화는 시대를 일구고 견인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그들의 잘못과 폐단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비판적이고 무조건적인 낭만화는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비록 매니의 서사 관점에선 관객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플롯이지만, 전체의 균형적인 면에서는 감독의 뚝심 있는 철학과 야심을 인정하게 되는 부분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뉴욕에서 샵을 운영하는 매니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LA를 찾는다. 한때 자신의 전부였던 영화사 스튜디오를 바라보다, 걸음을 옮겨 홀로 극장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를 관람한다. 1954년에 개봉했으니 20년대에 청춘을 보낸 그는 어느새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린다 라몬트가 목소리 연기를 과장되게 하는 장면에선 모든 관객이 즐겁게 웃는다. 단 한 사람, 매니는 오열한다. 그렇게 영화를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버림받았던 자신과 넬리가 떠올랐을 것이다. <라라랜드>와는 사뭇 다른 마무리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이별 후 오랜만에 마주친 상황에서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다. 그걸 보고 우는 것은 관객이다. 영화의 감정이 과잉되지 않도록 조율했기 때문에 관객이 더 짙은 감정에 파고들 자유가 있었다. 그랬던 감독이 매니의 오열을 그리기로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자신도 팬으로서 고전 영화들을 사랑하지만, 영화를 만드는 일원으로서는 린다 라몬트를 비웃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영화를 사랑한 모든 이들의 눈물을 닦고 싶은 그의 진심이 드러나 더욱 슬픈 장면이다.

 

영화 '바빌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영화 '바빌론' 스틸컷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시대가 저물고 별이 진다

줄곧 매니와 넬리의 서사를 이야기했지만, 실은 또 다른 주인공 잭 콘래드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다. 실제 브래드 피트가 그랬듯, 잭 콘래드도 시대를 대표하는 간판 배우 캐릭터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변인들에게도 친절하다.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스타인 줄 알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위로를 건넨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하고 극장에 가보니 관객들이 그의 영화와 연기를 보며 웃고 있다. 웃음을 유발한 코믹한 장면이 아니라, 명백한 비웃음이다. 믿었던 가십지 기자는 그의 시대가 끝났다는 소식을 대서특필한다. 그는 일말의 미안함이나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기자에게 당신은 이 일에 기생하는 바퀴벌레에 불과하다며 분노한다. 막말은 잭이 하고 있지만, 그 상처도 모두 본인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그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사람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아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슬프고 무력할 뿐이다.

건조한 태도를 유지하던 기자는 마침내 잭이 듣고 싶었던 말을 해준다. 당신의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웃는 이유를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아마 잭은 그 이유를 듣고 쇄신해서 다시 열심히 하면 사랑받을 수 있고 계속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기대와 달리, 사실 이유 같은 건 없었다. 그냥 잭의 시대가 끝났다. 그는 목소리도 좋고 대사 연기도 할 수 있어서 배우 수명이 끝난 데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누구든 대체할 새로운 배우들이 계속 등장하는 시스템에서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은 그는 삶을 위한 동력이 완전히 꺼져버린 얼굴을 한다. 기자는 진심을 다해 마지막 말을 덧붙인다. 모두가 잊혀질 정도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누군가 그 영화를 볼 때마다 당신은 언제나 빛나는 주인공으로 살아있을 것이라고.

사람은 죽고 잊혀져도 영화는 계속 남아 사랑받는다.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진실을 받아들인 잭은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 그 뒤로도 모든 배우가 거절한 쓰레기 같은 영화의 별 볼 일 없는 배역도 맡아 연기한다. 영화를 사랑하고 배우로서의 일을 사랑하는 마음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자신의 삶을 도저히 사랑할 순 없기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웨이터에게 그가 받은 적 없는 가장 큰 팁을 주며, “젊은이, 미래는 당신의 것이야”라고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멋지고, 반짝인 만큼 빨리 저물어버린 별의 비극이다.

 

부기나이트 포스터
영화 '부기나이트' 포스터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바빌론을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화려한 공연, 눈부신 향락, 다른 세계의 삶을 기대한 관객에겐 반쪽짜리 만족감만 주는 영화일 수 있다. 매니, 넬리, 잭의 삶은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빛이 바랜다. 꼭 비극이어야만 했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영화에서도 언급되는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바빌론>은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영화다. 필연적으로 비극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헤일, 시저!
영화 '헤일, 시저!' 포스터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그 전에, 모든 긴장을 풀고 박장대소할 수 있는 장면도 있다. 엑스트라들이 정당한 대우를 요청하다 매니로부터 비인간적인 협박을 받는 장면, 카메라 감독이 찜통 더위에서 촬영을 하다 죽어간 장면이다. 누군가의 땀과 눈물이 담긴 장면이었음에도 관객은 웃으며 영화를 즐길 수밖에 없다. 타인의 비극을 즐겨서가 아니라, 연출이 이를 의도했기 때문이다. 매니가 말을 탄 채 총을 쏘고 엑스트라들이 도망가는 장면은 롱 쇼트로 담긴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그의 말이 꼭 들어맞는다. 영화 속 영화인들의 구체적인 삶은 비극이었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과 삶을 멀리서 지켜본 우리는 희극을 즐긴 것과 다름없다. 인생과 예술의 아이러니한 희비극이다. 평소 일상에서 포착해 느끼기 힘든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고 체험하게 이끈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추천한다. 쓸쓸하지만, 찰나의 행복과 짙은 위로도 있다.

 

스타 이즈 본 포스터
영화 '스타 이즈 본' 포스터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 ⓒ위클리서울/ 다음영화

추신, <로슈포르의 숙녀들>과 <사랑은 비를 타고>는 물론, 비슷한 소재와 주제를 다룬 <부기 나이트>(1999), <헤일, 시저!>, <스타 이즈 본>, <원스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도 함께 추천한다. 모두 명작이지만 특히 마지막 영화는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가 출연하므로 같은 배우들의 또 다른 연기의 맛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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