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대 햇살문화캠퍼스 사업 등 성과 인정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도시심의위원회가 함께 전국 18개 법정문화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문화도시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문화도시’ 발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1차관이 밀양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문화도시’ 발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1차관이 밀양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시는 2021년 제3차 문화도시로 선정돼 2022년 사업 첫해 ‘작고 강한 문화강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기반 확대’를 목표로 105개 단체, 1,000여 명의 문화주체 참여, 6만여 명의 시민 문화향유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경상남도의 청년친화도시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문화를 통한 도시성장 및 발전의 기반체계를 구축했다.

또 18년간 방치돼 있던 구.밀양대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햇살문화캠퍼스 조성과정에서 행정안전부의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고용노동부의 폴리텍대학 조성사업, 경상남도교육청의 지혜의 바다 도서관 사업 등과의 연계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도시 정책의 연계·협력을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올해의 문화도시’ 발표에서 밀양의 햇살문화캠퍼스 조성 추진과 관련해 ‘도시 정책이 문화적 관점으로 재편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문화도시 5대 성과로 선정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은 인구감소와 원도심의 공동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활력이 넘치는 문화경제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는 이번 2022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밀양 문화의 정체성 강화와 문화소외지역을 아우르는 사업의 확산,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기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3차 문화도시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23일 밀양시를 포함하여 서귀포시, 청주시, 춘천시, 완주군 등 5곳을 최우수도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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