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조성, 진입로 정비 등 의견 청취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의 군민과의 대화를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과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 의령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7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의령읍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있다. ⓒ위클리서울/의령군

27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첫 번째 의령읍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운곡~척곡마을 벽화조성사업 △척곡마을 진입로 정비공사 △오감지구 농로 확포장공사 △대산마을 배수시설 개선공사 등 지역민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달되었다.

특히 척곡마을 주민 박명덕(57) 씨는 “의령에 어린아이들이 즐길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주말 숙박, 캠핑도 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오 군수는 곤충생태학습관·아열대식물원 주변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의령읍 주변 유스호스텔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이날 오 군수는 약 90분간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참석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오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는 소통행정 실현의 좋은 사례”라며 “모든 정책과 사업은 주민들의 공감을 바탕이 될 때 지속성과 연속성이 확보되는 것이므로 군민들의 말씀을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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