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원형/ 그림 백두리, 장고딕/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 철수와영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이 책은 빙하, 산불, 음식, 핸드폰, 옷, 종이, 쓰레기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탄소 중립이 무엇인지,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우리가 먹는 것이 기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브라질의 가뭄과 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이 어떤 상관이 있는지, 밥상과 온실가스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옷장에서 어떻게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지,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가 무엇인지 등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과 관련한 내용을 23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본다.

이 책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후 1.5도 이상 오르면 지구가 인간이 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뀔 것이라며, 지구의 모든 사람이 협력해서 2050년까지는 탄소 중립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135개 이상의 나라가 탄소 중립을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탄소 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 교통, 건물, 농업 등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를 탄소 중립이 가능하도록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입는 옷, 사용하는 종이와 일회용품 등 모두가 기후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절약하고 아껴 쓰고 나눠 쓰면서 지구에서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자고 말한다. 나아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지 않는 나라들이 더 많이 배출하는 나라보다 더 큰 피해를 보는 기후 불평등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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