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61개 마을 대상, 수리 등 진행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농업인들이 농기계 수리·정비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지마을 농업인, 고령자,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교육을 한다.

농기계순회수리 팀이 오지마을 현장에서 농기계 수리를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고성군

올해 순회 교육의 첫 시작은 고성읍 평계마을에서 열렸다. 이후 수요조사를 통해 수립한 일정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61개 마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전문 경력관이 교육하고, 고성소방서, 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방문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고장진단 자가 정비 요령과 농기계 안전 사용 등을 안내하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반사판도 부착한다.

현장에서 간단한 농기계 수리도 진행된다.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등의 소형 농업기계를 수리해 주고, 4만 원 미만의 부품비는 무상이다.

농기계 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날짜의 지정장소로 농기계를 가지고 나오면 된다.

박태수 농촌정책과장은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이 간단한 자가 정비나 부품교체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에도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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