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재계 1위기업 CP그룹 유통계열사 시암 마크로(Siam Makro)社와 MOU 체결
해외진출 위한 최초의 파트너십…합작법인 설립해 베이커리생산·유통사업추진

SPC삼립,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재계 1위 ‘CP그룹’ 계열사와 MOU 체결
SPC삼립이 태국 재계 1위 ‘CP그룹’ 계열사와 MOU를 체결했다. ⓒ위클리서울/ SPC 제공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SPC삼립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Siam Makro)’와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태국 베이커리 공동사업’을 위한 ‘SPC 삼립-시암 마크로 (Siam Makro)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SPC 삼립이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체결하는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암 마크로는 2022년 기 준 연 매출 약 17.6조 원을 기록했으며 태국 전역에 창고형 마트 ‘마크로’ 150여 곳과 대형할인점 ‘로터스’ 25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 외에도 캄보디아, 인도, 중국, 미얀마에 ‘마크로’10 곳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 유통 및 프리미엄 식품 수출사업도 운영 중이다.

SPC삼립은 시암마크로가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운영 중인 유통채널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현지 베이커리 제품생산 및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제품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PC삼립은 70여년동안 쌓아온 발효중심의 미생물분야 연구개발과 원천기술을 비롯해 디지털혁신을 바탕으로 CP그룹과 바이오 및 IT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베이커리시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시장에 국내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P그룹은 21년도 기준약 87조 원의 매출을 올린 태국재계 1위 기업이다. 산하에 식품분야 ‘CP푸드’, 유통분야 ‘CP올’, 통신∙미디어분야 ‘트루’ 등 8개 사업군에 걸쳐 21개국에 진출하였으며, CP올은 태국전역에서 약 13,000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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