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1000여 개체 대체서식지 방사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은 지난 3월 31일 창녕생태곤충원 야외습지에서 ‘제2회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대모잠자리 서식지 방사’ 행사를 통해 대모잠자리 유충 1000여 개체를 안전하게 대체서식지에 방사를 완료했다.

제2회 방사행사에서 창녕 유치원생들이 행사에 함께하고 있다. ⓒ위클리서울/창녕군

이날 행사는 하종혜 창녕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참가했고 작년 1회 행사와 같이 창녕유치원 6세 미만 원생 50여 명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창녕생태곤충원은 대모잠자리 외 두점박이사슴벌레,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 등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증식하고 있으며 관련 멸종위기종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 5일엔 자체 증식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 성충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 증식 중인 멸종위기야생생물의 꾸준한 방사와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해당 생물들의 자연 개체 수 증가를 기대한다”며 “생물 관련 신규콘텐츠 개발과 접목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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