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밀양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 전두흥 기자
  • 승인 2023.04.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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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유일 우수 성과로 복지부 장관표창 수상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겨울철 기간(2022년 11월 ~ 2023년 2월) 동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장관 표창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과 관련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했던 전국 23개 시군구에 주어지는 상으로 경남도에서는 밀양시가 유일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해 12월 산외면의 겨울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해 12월 산외면의 겨울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시는 지난 11월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수립으로 35개의 세부사업을 계획해 추진했으며, 전 읍면동에서도 읍면동 실정에 맞는 맞춤형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자체적으로 수립 후 실천에 옮겼다.

특히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방문해 살피고 동절기 난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는 자체적 난방비 지원계획을 수립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 보장가구(2,0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현금을 지급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분과에서 복지사각지대 47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지난해 12월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분과에서 복지사각지대 47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1인가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 실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1촌 맺기, 반려식물 제공 및 명절맞이 위문품 전달 등으로 1인가구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했으며, 겨울철 한파에 독거노인 결식 예방을 위해 매주 토, 일요일 무료급식소를 열었다.

그 외에도 민과 관이 협력해 희망 2023나눔캠페인 순회모금을 실시해 1099만2000원의 모금 성과를 이뤘다.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 지원분과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47가구에 235만원 상당의 난방텐트를 지원했으며, 내이동 자원봉사캠프는 취약계층 결식 예방을 위해 김장김치 지원과 사랑의 빵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추운 겨울 한파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던 독거노인 세대에는 방한작업 및 현관문 수리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줄을 이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표창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복지공무원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 생각하며 그래서 더욱 뜻깊다”면서 “겨울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취약계층 보호 지원으로 살기 좋은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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