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캠핑용품·티몬 레고 등 프로모션 진행
대한상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하향세'

Ⓒ위클리서울/픽사베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유통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가정의달을 맞아 각종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고물가 등으로 인해 2분기에도 소비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가 과연 기대만큼의 특수를 누리고 소비 진작의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G닷컴은 '유아동 쓱세일'을 진행한다.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완구·패션 등 유아동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100억원대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열리는 '타임딜' 이벤트에서는 분유·카시트·하이체어·완구 등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티몬은 내달 12일까지 '가정의 달 메가 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어린이날 선물로 레고 상품을 최대 49% 할인 판매한다. 어버이날 인기가 높은 마사지기·밥솥·피부관리기 등 효도가전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용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유명 에세이 작가인 '오리여인'과 콜라보한 신상 캠핑용품 '오리여인 캠핑테이블·체어'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3일까지 성수 유명 카페 ‘백야드빌더’와 콜라보한 ‘백야드빌더 침낭’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캠핑용품 매장 Ⓒ위클리서울/이마트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5월14일까지 '슈퍼 뷰티 페스타'를 열어 화장품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가 단독 기획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샘은 ‘러브 홈, 러브 패밀리’를 주제로 오는 5월21일까지 ‘패밀리세일’ 행사를 펼친다. 온라인 한샘몰에서는 ‘베스트셀러 타임딜’을 통해 침실가구, 거실가구 등 각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아울렛전’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가구와 생활용품을 최대 7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한편 유통업계 경기전망아 올해 2분기도 하향세를 나타냈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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