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에너지 사용 증가 영향, 비용 등 낮춰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해가 전력 부문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티핑포인트(극적인 변화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BBC는 국제 에너지 연구기관 엠버(Ember)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력 부문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열, 풍력과 같은 재생 에너지의 확장이 수요 를 앞질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기술 전환에 따른 탈 화석 연료 사용이 원인이기 때문에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티핑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는 전기의 40% 가까이를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으로 발전하고 있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22년 세계 에너지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풍력이나 태양광의 비율은 12%로 전년 10%에서 증가했다.
태양광 에너지는 전년보다 24% 늘어 18년 연속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전력원이 됐다. 풍력 발전은 17% 증가했다.
하지만 화석연료 사용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화석 연료로 인한 발전이 지난해 세계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아직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석연료 사용이 기후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지적돼 온 만큼 발전, 운송, 건물 등에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전환에 더 힘쓸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대안으로는 태양열 및 풍력 발전이 기존의 화석 연료를 통한 발전 비용보다 저렴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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