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규모 국비사업 지원 건의
황강취수장 관련 군민 의견 강력 표명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지난 27일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의 탄력적 추진, 지역적 정책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교두보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과 현안 해결 등을 건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농림축산 식품부를 방문하여 사업비 지원을 건의 하기 위해 설명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재정 사업은 5개 사업, 총사업비 240억 원 규모로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을 만나 △북상 병곡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마리 진산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증설 △남상 무촌지구 등 4개소 하수관로 신설 등 156억 원의 국비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유통소비정책관에게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건립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등 84억 원 규모의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구인모 군수는 환경부 물통합정책관과의 면담을 통해 군민 생존권과 재산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황강취수장과 관련해 군민 의견을 전달하고 거창군의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

황강취수장 설치사업 추진과정에서 취수장의 실질적 용수 공급원인 거창지역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한 점, 취수원 확보를 위해 상수원보호 조치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직·간접적인 손실 발생과 주민 불안 유발 등 문제 발생, 사실상 물 공급지역으로서 거창군이 배제되어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논리적으로 피력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환경부를 방문하여 사업비 지원 건의를 위해 설명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특히, 거창군을 피해 영향지역에 포함하고 민관협의체에 위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상습적인 안개 발생 우려 등 피해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취수원의 주된 공급 지역으로서 재정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환경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 국비 확보와 국가 정책의 선순환 작용을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재정 지원을 건의하고 군민 의견을 전달했다”라며 “지역 성장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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