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온실가스 배출국...태양광·EV 등 늘릴 듯

ⓒ위클리서울/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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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관영매체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A)는 인도가 석탄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향후 5년 간 새로이 석탄 발전소를 짓지 않기로 한 국가 전력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전력의 75%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전력 계획은 지난해 8월 초안이 발표된 것으로 2027년까지 6000메가와트에 이르는 석탄 대체 에너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VOA는 이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이 꼽히고 있지만 인도의 전력량을 감당하기 위해선 부족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인도는 석유 수입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EV)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인도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교통 부분이 3번째를 차지했으며, 이 중 90% 이상이 도로 교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인도는 원유, 석탄 의존도를 감축하고 에너지 안보를 위한 다양한 대체에너지 발전 및 육성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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