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계열 3사, 주가 긍정 전망 잇따르는 까닭
LG 전자계열 3사, 주가 긍정 전망 잇따르는 까닭
  • 방석현 기자
  • 승인 2023.06.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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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이노텍 아이폰15 수혜, 전자는 ‘e파워트레인’이 견인할 듯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사옥. ⓒ위클리서울/LG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사옥. ⓒ위클리서울/LG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LG그룹 전자계열 3사(디스플레이·이노텍·전자)의 하반기 주가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3분기부터 OLED 패널 출하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가 빠르게 축소되며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3년 만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다.

7월부터 아이폰15용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에 고부가 제품인 Pro 시리즈 OLED 패널 공급이 예정돼 점유율이 6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5 Pro 시리즈 OLED 패널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방식이 적용돼 기존 LTPS(저온폴리실리콘) 방식 대비 소비전력을 20% 절감할 수 있고, 판매가격도 40% 높다. 이에 하반기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자동차 OLED와 대형 OLED 사업도 실적개선을 이끄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수주잔고가 20조 원에 달해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유력한 자동차 OLED 사업은 전기차의 플라스틱 OLED 탑재 증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5%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형 OLED의 경우 신규고객 삼성전자 확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또 전략 고객사들로부터 차입, 정책자금 조달, 자산매각 등을 통해 총 5조 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유상증자 우려도 크게 희석될 전망이다. 

LG이노텍도 3분기부터 큰 폭의 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3분기부터 아이폰15 부품 양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이폰15 카메라 폼팩터 변화에 따른 카메라 모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신규부품 공급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증가와 원 달려 환율도 당초 우려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의 카메라 스펙 상향과 아이폰12, 13 교체수요 도래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광학솔루션 사업은 아이폰15 카메라 업그레이드 영향으로 ASP 상승이 전망돼 물량과 가격이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은 점유율 확대, 신규고객 확보, 고부가 제품 출하확대 등으로 판가(P)와 출하량(Q)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개선의 주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비중이 상, 하반기 각각 15%, 85%로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패턴이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가시성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신규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e파워트레인의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TV의 교체 사이클 도래 가능성을 주목하며, 플랫폼 성과까지 더해져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며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북미 고객사 신규 전기차 플랫폼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예정인 만큼 자동차부품 중심의 B2B 사업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스토리가 유효하기 때문에 수익성 향상과 실적 계절성 완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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