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푸른 초원과 유유히 흐르는 밀양강을 배경으로한 제2회 밀양시장배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교동 1번지 일원의 밀양강 모례지구 특설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한국마사회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하게 됐으며, 밀양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대회종목은 장애물경기, 거북이 달린다, 웨스턴스피드, 권승경기, 릴레이코스 단체경기 등의 경기로 구성됐다.

대회기간 동안 승마 90필과 선수 및 관계자, 관광객 700여 명이 참가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밀양시에 2일간 숙식함으로써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선수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가족과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회장 주변의 자연 환경이 그 어떤 도시보다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다며 이후에 밀양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선진 국민 레저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승마대회를 밀양에서 개최함으로써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가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두흥 기자 stoney-65@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