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유경제서 찾는 비즈니스 기회
중국 공유경제서 찾는 비즈니스 기회
  • 이호재 기자
  • 승인 2023.11.1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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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요 발굴, 혁신 통한 서비스 개선 기회 될 듷
유럽의 공유 자전거 위클리서울/픽사베이
ⓒ위클리서울/픽사베이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공유경제는 자원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이러한 공유경제를 통한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진출 기회를 중국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공유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연간 결제액도 2018년 2조9420억 위안에서 2022년 3조8320억 위안으로 확대되며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를 겪으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며 새로운 분야로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각종 배달업이 포함된 생활서비스 분야로 2022년 기준 결재금액은 1조 8548억 위안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규모가 큰 분야는 생산능력으로 기업 간 공장의 유휴자원을 공유하거나 아웃소싱 등을 통한 생산활동이 늘고 있다.

지식공유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많이 이뤄지며 연간 결제금액이 4800억 위안에 달하는 등 3번째로 큰 시장을 이뤘다. 

4위는 디디추싱 등으로 잘 알려진 온라인 콜택시 분야로 결제금액이 2000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분야 공유는 의료자원이 대도시에 집중되고 소도시나 지방향촌에는 의사와 자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다. 

특히 콜택시는 관련 앱만 설치하면 되고 플랫폼에서 즉각적으로 수요-공급 매칭을 해주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개인의 차량을 이용해 운송업을 하며 또 승객의 평점이 영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운전습관이나 차량 내부 청결 등 다양한 면에서 일반택시와는 다른 서비스를 보이곤 한다. 

온라인 주문 및 배달서비스 시장 역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전국 요식업 수입 중 배달주문수입 비중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18년 10.9%에서 2022년에는 25.4%까지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는 외출이 크게 제한되면서 메이퇀(美团), 어러머(饿了么) 같은 배달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더 나아가 음식뿐 아니라 장바구니, 의약품, 개인물품의 심부름 배달 등 생활서비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정부 또한 디지털 플랫폼 공유경제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출시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최근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공유경제가 보다 널리 활용됨에 따라 공유오피스·온라인 의료 등 서비스 분야 확대, 더 나아가 SNS, 숏폼, 지식공유 등 신형 취창업 플랫폼 발전을 유도하는 14.5 규획이 발표돼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공유경제는 새로운 소비자 수요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산업 및 관련 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업도 보다 효율적인 유휴자원 매칭과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중국 공유경제 산업을 모니터링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공유경제 플랫폼 운영 관계자는 KOTRA와의 인터뷰에서 “공유경제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나날이 새로워지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 서비스와 효율성 높은 솔루션의 개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사업 성패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의 육성과 시장규모 확대 뿐 아니라 국가 및 사회의 에너지 절감, 친환경 및 그린 발전 등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요구강화와 맥을 같이 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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