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중대재해 유가족 장학재단 설립...국내조선소 중 최초
HD현대, 중대재해 유가족 장학재단 설립...국내조선소 중 최초
  • 정상훈 기자
  • 승인 2024.02.0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오갑 회장 사재 1억원 쾌척하고 계열사도 동참
HD현대 권오갑 회장 ⓒ위클리서울/ HD현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조선소는 사업장 특성장 중대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사업장이다.

고온, 고압, 위험물질 등과 같이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기에 노동자들의 안전 관리와 사고 이후의 생계 관련 지원책이 절실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가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국내 조선업종 가운데 최초의 장학재단이다.

HD현대는 재단 설립 배경으로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의 명칭은 가칭 'HD현대 희망재단'으로 정했다.

재단 설립을 위해 권오갑 회장은 사재 1억원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그룹 내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해 동참한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을 통해 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사업을 하고,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재단은 5명 내외의 이사로 구성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은 대부분 외부 인사로 구성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안전교육 강화와 안전시설 확충 등 노사가 힘을 모아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