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장·파출소장·예비군중대장 등 토방마을 ‘9남매 집’ 방문

금대호 양남면장과 김두만 양남파출소장, 임상준 예비군중대장은 양남면 신대리 토방마을 ‘9남매 집’을 방문해,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면밀히 살폈다.

2021-02-03     박미화 기자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경북 경주시 양남면(면장 금대호)에서는(추가) 지난달 29일 금대호 양남면장과 김두만 양남파출소장, 임상준 예비군중대장은 양남면 신대리 토방마을 ‘9남매 집’을 방문해,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면밀히 살폈다.

양남면장·양남파출소장·예비군중대장 함께 토방마을 ‘9남매 집’ 방문 ⓒ위클리서울 / 경주시

'9남매 집’의 서순필, 이순남 부부는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9남매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인간극장’에 출연해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서순필씨는 “지금은 아이들이 출가하거나 학업을 위해 도시에 나가 부부만 집을 지키고 있는데,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런 오지까지 잊지 않고 찾아와 살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금대호 양남면장은 “명절을 앞두고 귀감이 되는 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하여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간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양남면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가한 9남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자주 왕래하던 것을 자제하면서도, 수시로 서순필, 이순남 부부에게 수술비 및 생필품을 보내는 등 안부를 자주 주고받으며 효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