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할아버지, 횡보 염상섭의 품에 안기다!! 할아버지, 횡보 염상섭의 품에 안기다!! #종묘공원의 명인 붓글씨 어르신. 이 어르신 근처엔 항상 구경꾼들이 몰려 있다. "뭐요? 氣자가 氣를 못받게 생겼다구?"장마도 끝나고 한낮 불볕 더위가 작렬하던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 4가에 위치한 종묘공원은 말그대로 인산인해. 장마 때문에 한동안 바깥 출입을 못해 발등이 근질근질하신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오신 탓일까. 장기를 두는 어르신, 바둑을 두는 어르신, 막걸리 한 잔에 오징어 다리를 뜯으시는 어르신, 술이 얼콰해진 얼굴로 다른 어르신과 싸우시는 어르신, 진한 화장에 화사하게 차려입은 할머니와 정담을 속삭이는 어르 어르신마당 | | 2005-07-18 11:29 못생긴 것들도 예쁘기만 하네? <포토에세이>못생긴 것들도 예쁘기만 하네? 내 삶의 화두는 작은 것, 못생긴 것, 느린 것, 낮은 것입니다. 아내는 가끔씩 그런 화두만 가지고 살아가면 뭐하냐고 타박을 하지만 온전히 그렇게 살아간다면 그런 화두를 가지고 살아갈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겠지요.최근 몇 년 꽃들과 만나면서도 늘 네 가지 화두를 가지고 그들을 만나려고 노력했지만 솔직한 속내는 예쁜 것을 만나면 좋고, 못생긴 것을 만나면 그냥 심드렁했습니다. 희귀종을 만나면 특종을 잡은 냥 기뻐하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꽃을 만나면 마냥 좋았습니다. 지천에 피어난 꽃들, 그 중에서도 꽃처럼 느껴지지 않는 꽃들을 만나 어르신마당 | | 2005-05-12 16:3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