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출시 앞두고 경쟁사 잘못된 정보 흘려


#현대차 인도법인이 경쟁사 명예를 훼손,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정몽구 회장의 모습.
 

현대차 인도법인이 신차출시를 앞두고 홍보캠페인 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 현지언론인 데칸 헤럴드(Deccan Herald)가 17일 보도한바에 의하면, 현대차 경쟁사인 마루티 우됴그(Maruti Udyog)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신 모델 ‘싱(Xing)`을 앞두고 이를 홍보하는 브로셔가 자사 모델인 `스위프트(Swift)`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마루티측은 공식발표문을 통해, “현대차가 브로셔와 홍보물을 통해 ‘싱’과 ‘스위프트’를 비교하면서 스위프트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스위프트를 깍아내린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마루티측은 “현대차의 이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으며 잘못된 정보가 담겨진 홍보지 배포를 하지말것을 요구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마루티측이 법적소송을 제기할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마루티측은 현대차에 대해 “적어도 두 개의 전국지에 사과광고문을 게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티의 이같은 강경한 주장에 대해 현대차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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