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천여가구 입주 3년만에 최대치 기록, 잠실 주공1.장지지구 파인타운 대단지 눈길

올 가을 수도권에서는 4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9~11월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는 82곳 4만56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1곳 3만1863가구)에 비해 1만3000여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2005년 147곳 4만6093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37.32%인 1만7037가구(25곳), 경기도가 45.16%인 2만618가구(51곳) 등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1단지(엘스) 5678가구가 9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한강 조망과 한강시민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파구 장지지구에서는 오는 9월부터 파인타운 5, 6, 8단지가 줄줄이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8단지는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가 포함된 단지로 택지지구 초입인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가까워 지하철을 이용하기 좋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롯데캐슬퍼스트(3226가구)가 9월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고덕산, 선사유원지 등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고 지하철 5호선 명일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용산동5가에서도 파크타워 주상복합 888가구가 10월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99~307㎡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용산가족공원이 접해 있어 공원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도에서는 주로 택지지구 아파트가 많다. 화성시 향남지구에서는 10개 단지 57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고, 남양주시 가운지구에서는 5곳 2824가구, 시흥 능곡지구에서는 5곳 1837가구가 입주한다.

또 인천에서는 동구 송림동에서 풍림아이원이 10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13~21층 20개동 규모로 52~145㎡ 1355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시와 동구청이 추진하는 동인천 도심발전프로젝트에 속하는 곳으로 개발이 기대된다.

남구 용현동에서는 550가구 규모의 성원상떼빌이 11월경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하대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문화생태도시로 개발 중인 용현학익지구가 구체화되면 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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