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은













우리의 지난날은 모두 한참 뒤에 놓고 와 버렸습니다.

이제 좀 먹고 살 만 하여 돌아보니

추억들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아파트에 묻혀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지난날의 추억을

한옥마을에 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달랑달랑 들고 오다 한 입 홀짝여 보던 막걸리 주전자,

봉지로 사다 먹던 쌀집,

집 앞 슈퍼에 집집마다 달린 외상장부까지….

가물가물한 우리 어린 날의 모습들입니다.

한옥마을에 가면 다시 스멀스멀 되살아날 옛 추억.

바쁜 삶 속에 놓고 온 정신줄까지, 한 번 찾아 떠나보시렵니까?

<고은 님은 포토아카데미(http://cafe.daum.net/photoac)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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