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 강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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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예술감독으로 김성호 독립큐레이터 및 미술평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예술감독은 중앙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석사, 파리 1대학교에서 미학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창작의 커뮤니케이션과 미술비평’, ‘주류와 비주류의 미술현장과 미술비평’,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주미술관 관장,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 ‘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2015 바다미술제’,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괄감독’ 등을 역임하며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 전시기획자이다.

위촉된 김성호 예술감독은 10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예술감독 위촉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주제 도출과 작가 섭외를 비롯해 프로젝트 기획 등 전시 콘텐츠 관련 전 과정을 총괄기획한다.

김성호 신임 예술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으로 추진된 강원국제예술제 취지에 부합하는 기획·운영으로 2019년 강원작가전,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에 이어 홍천에서의 3년 주기 행사의 완결판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을 국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영구 컬렉션 설치, 조각과 퍼포먼스 작품들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민과 협업하는 커뮤니티 아트를 통해 구조적 미술과 콘텐츠형 미술을 통합함으로써 강원도 홍천 지역을 예술 섹터화하는 연구와 작업을 진행하겠다”라고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기획 방향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에서는 전시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순환되는 현대미술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여러 국제전 기획 경험과 더불어 25여 년 동안 구축한 미술 현장에서의 네트워크와 자산을 이번 행사에서 발휘, 성공적인 국제전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성공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지희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장은 “전시기획, 저서, 다양한 평론 활동 등 다채로운 예술 경험과 수 많은 국제교류전 총감독 역임 등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김성호씨를 예술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김성호 예술감독 선임과 함께 오는 10월, 홍천군 탄약정비공장,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개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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