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예비군·민방위 대상자 등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10일부터 얀센 백신 2분기 접종 대상자에 대해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0세 이상(1991.12.31.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은 지난 1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약해 10일부터 20일 사이에 접종받게 된다. 또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접종하게 된다.

얀센 백신은 지난 8일 배송됐으며, 이는 예약된 대상자들을 모두 접종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돼 접종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본격적으로 접종에 속도를 내 1차 접종을 완료한 뒤 사망자와 중증환자 비율을 낮추고, 이를 기반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 8만 4,336명, 2차 접종 2만 3,390명 총 10만 7,726건을 접종해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동시에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경우에 대비해 접종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접종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예약자는 이번 접종을 놓치면 접종순서가 늦춰지게 되므로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접종날짜에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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