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상승 주춤, 세종은 보합세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0.51%, 서울은 0.27%로 최근의 높았던 상승세에서 주춤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경기도와 오산 지역 집값 상승률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9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관악구(0.69%)와 중랑구(0.57%), 경기도에서는 오산(1.25%)과 평택(1.10%)이, 인천에서는 연수구(0.87%)와 남동구(0.70%) 등 일부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의 주간상승률은 매매 0.54%를 기록하며 지난주(0.7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55% 상승률에서 0.51%로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역시 상승률이 매매 0.27%(지난주 0.40%)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전세도 0.22%(지난주 0.33%)로 지난주 상승세보다 축소됐다.

지역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대비 0.27%를 보였고, 경기도는 0.51%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7%)는 부산(0.40%), 대전(0.38%), 대구(0.17%), 광주(0.16%), 울산(0.14%)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1%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충북(0.41%), 강원(0.38%), 충남(0.32%), 경북(0.16%), 전북(0.16%), 경남(0.15%), 전남(0.04%)이 상승했고 세종이 보합이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8%)에서는 대전(0.43%), 대구(0.3%), 부산(0.27%), 울산(0.16%),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7%)의 전세가격은 충북(0.24%), 경북(0.22%), 경남(0.21%), 전북(0.2%), 충남(0.14%), 전남(0.05%), 강원(0.05%) 이 상승했고, 세종은 보합이다.

서울 집값 상승률 지난주보다 축소된 0.27% 기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7%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40%)보다 낮아졌다. (0.33%(6/14)→0.34%(6/21)→0.40%(6/28)→0.27%(7/5)). 관악구(0.69%), 중랑구(0.57%), 은평구(0.56%), 광진구(0.46%), 종로구(0.4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오산과 평택, 인천은 연수구와 남동구가 상승

경기는 전주 대비 0.51%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5%보다 소폭 낮아졌다(0.50%(6/21)→0.55%(6/28)→0.51%(7/5)). 오산(1.25%), 평택(1.10%), 안산 단원구(1.05%), 안성(0.98%), 수원 권선구(0.9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54%)은 연수구(0.87%), 남동구(0.70%), 미추홀구(0.64%), 동구(0.62%), 부평구(0.61%)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 전주대비 0.25%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33%)보다 축소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8%)도 전주대비 상승을 보였다. 서울은 0.22%를 기록하며 지난주(0.33%) 상승률보다 축소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3%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3%), 대구(0.3%), 부산(0.27%), 울산(0.16%),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2%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33%보다 축소됐다. 종로구(0.85%), 용산구(0.45%), 서대문구(0.45%), 강북구(0.44%), 중랑구(0.41%)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3%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21%)은 지난주 상승률(0.60%)보다 크게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는 오산(1.48%), 고양 일산동구(0.70%), 광주(0.66%), 시흥(0.61%), 안양 동안구(0.59%), 평택(0.58%), 남양주(0.53%)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40%), 부평구(0.38%), 미추홀구(0.32%), 중구(0.24%), 연수구(0.22%) 등이 상승했다.

서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지난주 보다 소폭 증가…매수자-매도자 관심 균형 이뤄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9.7)보다 소폭 증가한 102.0을 기록했다. 기준점인 100 언저리에 머물면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관심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113.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05.8로 가장 높다. 대전 98.3, 부산 83.4, 울산 80.7, 대구 55.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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