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로봇코리아, 폴리텍 로봇캠퍼스에서 UR네트워크데이 행사 가져
로봇인재 입도선매 위한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업무협약 체결
폴리텍 로봇캠퍼스 재학생 78% ‘UR 인증교육센터’ 통해 인증서 취득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이하 로봇캠퍼스)는 지난 3일 로봇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유니버설로봇사(이하 UR사(社)) 및 주요 파트너사 4곳*이 참여한 가운데 “UR 네트워크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로봇인재 입도선매 위한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로봇인재 입도선매 위한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업무협약 체결 ⓒ위클리서울/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50%를 자랑하는 유니버설로봇사와 국내대학 최초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이하 UR 인증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로봇캠퍼스가 로봇 및 AI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로봇캠퍼스는 참여한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 네트워크 구축과 맞춤형 인력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는 취업 로드맵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 내용은 ▲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및 채용 ▲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번 행사는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UR사 및 4개 파트너사의 기업 소개와 사업 현황 발표, 대학의 연구성과 발표,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재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 한 협동로봇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 중에서 특히, 지난 10월 전국경진대회 수상과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둔 로봇자동화과 학습동아리 ’RBRV’팀이 구현한 ‘간병로봇’을 직접 선보여 참석한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로봇전자과의 학습동아리 ‘Creative Passion UR’팀이 유니버설 협동로봇을 활용하여 인형뽑기를 시연해 재미와 호응을 더하기도 했다.

로봇캠퍼스는 올해 1월 UR 인증교육센터를 개소하여 현재 재학생 중 78%가 인증서를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로봇운용과 관련한 국가 자격증이 없는 상황에서 UR 인증교육센터를 통해 받은 인증서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동로봇 운용 자격을 갖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유니버설로봇사는 국내 21개 파트너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국내대학 최초 UR 인증교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폴리텍 로봇캠퍼스가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기봉 주식회사 일렉트릭스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협동로봇 운용 능력을 갖춘 인력채용이 매우 어렵다”며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고용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공재성 로봇전자과 교수는 “우리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라는 틀 안에 있지만 기초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최신기술을 습득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신산업 신기술 교류는 대학과 기업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네트워크데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을 확대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전국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 시장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봇캠퍼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은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로봇캠퍼스 홈페이지(kopo.ac.kr/robo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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