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교육청 화산초등학교(교장정호엽)는 2022학년도 봄 현장체험학습을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문화적 지체를 극복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바다 체험과 문화예술 콘서트 관람의 '바다보Go! 체험하Go!, 힐링하Go!'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다보Go!, 체험하Go! 힐링하Go!  즐거워하는 학생들 모습 ⓒ위클리서울/영천교육청
바다보Go!, 체험하Go! 힐링하Go! 즐거워하는 학생들 모습 ⓒ위클리서울/영천교육청

이번 바다 체험은 코로나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바다를 체험하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가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도 보고 모래사장의 모래도 만져보는 기회를 가졌다.날씨가 더워 바닷가에 뛰어드는 학생들도 있었다.

포항크루즈로 배를 타고 포항 운하를 지나 포항 주변 바닷가를 관람할 수 있는 체험으로 운하 주변의 미술 작품 및 포항해양청, 군함, 선박, 포항 제철 등을 볼 수 있었으며 육지에서 점점 멀어지자 갈매기들이 학생들 주변을 날아다녔고 학생들은 준비해 온 과자를 갈매기들에게 주었다. 학생들 중 바다를 처음 보는 아이들도 있었고 배를 처음 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매우 흥분했고 즐거워했다.

 

학생들은 준비해 온 과자를 갈매기들에게 주고 있다 ⓒ위클리서울/경주교육청
학생들은 준비해 온 과자를 갈매기들에게 주고 있다 ⓒ위클리서울/영천교육청

이날 오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어린이날 초청공연 문화예술콘서트‘난타’를 관람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비언어극)으로 한국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칼, 도마 등의 주방 기구, 드럼연주 등 파워풀한 공연이었다.

또, 학생들은 공연 내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공연하는 동안 코로나19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렸다.

정호엽 교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심신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프로그램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바다 체험 및 문화예술콘서트 난타 관람으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라며 "학교생활에서 다시 즐거움을 찾는 바램을 남기며 더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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