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돌 Empty stone - 김광우
김광우의 빈 돌 Empty stone ⓒ위클리서울/ 공진원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 선정 김광우 개인전 <빈 돌 Empty stone>을 개최한다. 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3층 1전시장)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국내외에서 도예작업을 비롯하여 장소 특징적 설치 작업과 퍼포먼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우 작가의 개인전이다. 오랜 도시생활을 떠나 자연과 가까이한 삶 이후 발견한 비움과 고요함을 작품에 반영한 '허정' 虛靜 Emptiness Calmness을 주제로 표현한 도자 설치 작업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을 비워내야만 타자에 대한 겸허함이 묻어나고 그것은 평온한 부드러움으로 채워진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작업 결과인 ‘빈 돌’ 과 ‘침묵의 섬’ 작품 이미지와 설치를 통하여 전시장 전체가 하나의 통일된 작품으로 연출한다.

공진원 관계자는 “작가의 철학이 담긴 비움과 고요함을 반영한 도자 설치작품을 통해,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도시 속, 고요한 쉼의 공간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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