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현대무용의 역사와 특징 전반 다룬 국내 유일 자료

ⓒ위클리서울/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이하 국제무용협회)가 네덜란드의 현대무용 역사, 현황과 교육 등 전반을 다룬 서적 <댄싱 더치(Dancing Dutch)>를 e-book으로 발간했다. 

지난 3월 발표된 이 소책자는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공연예술기금(Performing Arts Fund NL)의 후원과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국제무용협회의 기획 하에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김수인 강사가 집필했으며, <댄싱 더치>는 현재 국제무용협회가 운영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공식 홈페이지와 SNS,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문화 블로그 및 서울문화재단 <춤 in> 공식 홈페이지 등에 무료로 게재돼 국내 무용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댄싱 더치>는 현대무용 강국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현대무용계 현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댄싱 더치>는 과거 ‘네덜란드인은 춤을 추지 않는다(Dutch Don’t Dance)’ 라는 노래가 발매될 정도로 춤을 추지 않는 문화가 강했던 네덜란드가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는지와 이 과정에서 등장한 자극적 개방감이라는 네덜란드 무용의 특징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무용계 국제교류가 코로나로 인한 제약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무용예술인 및 기관에게 두루 활용되는 기록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댄싱 더치>는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공식 홈페이지 및 서울문화재단 <춤in> 공식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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