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여름 축제 ‘그해, 시골 여름’ 개막

ⓒ위클리서울/ 한국민속촌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한국민속촌이 촌에서 즐기는 바캉스, 촌캉스를 연출해 힙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를 준비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축제 ‘그해, 시골 여름’을 7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예전 시골 마을의 정취가 가득한 민속마을 일대에서는 시즌 축제 인기 콘텐츠인 수박 서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관람객들은 수박밭 주인이 서리범을 잡기 위해 설치해 둔 장애물을 피해 스티커가 붙은 수박을 찾아 도망가는 방식이다. 실패 시에는 어마어마한 벌칙이 준비돼 있고, 성공 시에는 달콤한 여름 음료를 선물 받는다. 또 힙한 시골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밀짚모자 꾸미기 △선글라스 만들기 △고무신 꾸미기 △수박 부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촌캉스 콘셉트에 맞게 시골 스타일의 몸빼바지를 착용하거나 물총을 소지해 방문한 관람객에게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해 준다. 여름 축제 대표 콘텐츠인 ‘수박 서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수박과 입장권을 물물 교환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해, 시골 여름 축제' 기획자는 “올여름 실제 시골에 놀러 온 것처럼 재미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민속촌이 마련한 리얼촌캉스를 힙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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