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DID (Decentralized Identifier·분산식별자) 서비스 ‘이니셜’에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이니셜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개시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은 이니셜 앱으로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별도 아이디 및 패스워드 없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포털 및 각 참여대학의 온라인 행정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은 대학·학과별로 고정된 정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46개 대학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SKT는 이니셜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발급 및 DID 로그인 서비스로 학생들이 학점교류와 수강 신청 등 학사행정업무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올해 9월부터 이니셜 앱뿐 아니라 PASS·삼성페이 등 타 앱 서비스를 통해서도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발급과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학 캠퍼스 내의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오프라인 활동도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으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이니셜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통해 교육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겠다”며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 중인 SKT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반 DID를 활용한 국민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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