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사고 없이 21일부로 일제 폐장, 사계절 해수욕장으로 재도약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지난달 15일 개장해 이달 21일까지 38일간 운영된 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 7곳 지정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수욕장, ‘무사고 38일’로 일제 폐장 ⓒ위클리서울/영덕군
해수욕장, ‘무사고 38일’로 일제 폐장 ⓒ위클리서울/영덕군

영덕군은 올해 피서철을 맞아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장사해수욕장 해변페스티벌, 대진해수욕장 해변축제, 고래불해수욕장 탱고축제 등 다양한 여름행사와 물놀이체험을 선보여 작년 대비 150% 증가한 14만1,000명의 피서객을 유치했다.

또한, 안전요원 및 근무자의 친절서비스교육, 안전지도관련교육 등과 더불어 해수욕객의 안전 확보, 안전관리요원의 구조역량 강화, 성범죄 예방을 위한 울진해양경찰서와의 민·관 합동훈련 등을 실시하고 각종 안전시설물 정비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통해 무사고로 올해 개장을 마무리하게 됐다.

영덕군 해수욕장 한 운영위원장은 “3년 동안의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영덕군해수욕장 운영에 희망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하며, “금년의 좋은 성과를 발판삼아 장기적으로 계절집중형 해양관광지인 해수욕장의 계절성을 극복하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해수욕장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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