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맥류의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월동과 수량 확보를 위해 맥류 종자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파종 지도 강화에 나선다.

 

맥류 종자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파종 지도 강화 ⓒ위클리서울/울진군
맥류 종자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파종 지도 강화 ⓒ위클리서울/울진군

보리·밀은 월동 전에 본 잎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울진군은 10월 하순부터 파종하여 늦어도 11월10일까지 파종을 끝마쳐야 한다. 또한 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기상 여건 등으로 파종 시기가 늦을 경우에는 기준량(10a당 16~20㎏)보다 20~30% 증량해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증시하면 입모율 확보와 내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황증호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류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생산량 확보를 위해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파종이 끝난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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