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접종예약, 접종은 11월 7일부터 시행
화이자 백신 2종 추가 도입돼 총 3종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 사용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에 비해 18% 증가하는 등 동절기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하고 코로나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항시에서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확대 시행한다.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백신이며,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사망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에 대한 감염 예방 및 유행 억제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의 BA.1 모더나 백신 외에 BA.1 및 BA.4/5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도입되는데 10월 27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의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BA.1 모더나는 당일접종도 시행된다. BA.1 화이자는 11월 7일, BA.4/5 화이자는 11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동절기 접종 확대 시행 일정>

유전자재조합 백신: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 허용한다.

추가접종은 건강취약계층(1순위)과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 권고되며, 기초접종(1, 2차 접종) 이상을 완료한 경우, 최종 접종일 또는 코로나19 확진된 날로부터 4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가장 좋은 코로나19 예방수단이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울러, 아직까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분은 기초접종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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