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보다 21.6%, 471억원 증가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3년 국·도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2643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과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3년 국·도비는 2019년 민선7기 최초 확보액 1567억원 대비 1076억원이 증가했으며 전년 2022년 대비 471억원이 증가해 구인모 군수를 필두로 한 예산 확보의 성과는 규모와 증가액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도비 확보를 위해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박완수 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2023년 반영 주요 국도비 예산확보 사업으로 농림분야에서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24억원 △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사업 15억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2년차 사업비 4억원 등을 확보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50억원 △감악산권 친환경에너지 관광지 연계시설 조성 32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37억원이다.

문화, 체육 및 관광분야는 △스포츠파크 내 전천후 테니스장 확충사업 26억원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8억원 △항노화힐링랜드 잔도길 조성사업 9억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 및 안전분야에는 △고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억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리모델링 6억원 △산업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중대재해예방 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 30억원 △승강기 산업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사업 20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구축 8억원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국회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국가 직접사업인 △거창 송정~대평간 국도 신설공사 설계비 3억원 △황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8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끈질긴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2023년 국가 예산으로 반영됐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한 실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는 “예산확보는 군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 거창군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기본적인 활동이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최대 규모로 확보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전력투구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거창군 2023년 재정자립도는 8.51%로 국·도비 등 의존재원의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며 2024년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등 방문,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인적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예산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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