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생태곤충원, 멸종위기 곤충 특별전시관 마련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위치한 창녕생태곤충원은 기존의 우포잠자리나라에서 명칭을 변경한 곤충체험학습관으로 80여 가지의 생물 관련 전시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창녕생태곤충원 ‘멸종위기곤충관 내부’ ⓒ위클리서울/창녕군
창녕생태곤충원 ‘멸종위기곤충관 내부’ ⓒ위클리서울/창녕군

그중 특별전시관인 멸종위기곤충관은 약 2개월의 내부 정비를 마치고 지난 1월 21일부터 임시 개관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멸종위기곤충관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 곤충 29종 중 천연기념물 3종을 제외한 26종에 대한 소개와 표본 전시를 하고 있으며, 멸종위기곤충 4종에 대해서는 자체 복원 및 증식을 통해 생물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멸종위기곤충 4종 중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이미 전시가 완료되었고 대모잠자리,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에 대한 전시는 5월 중 완료되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창녕생태곤충원은 전국적으로 무부분별한 개발과 급격한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한 멸종위기곤충의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멸종위기곤충의 증식·복원 및 방사를 통해 자연 개체수를 증가하고자 한다.

또한 전시·체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태계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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